경기도교육청은 김포 고창초, 부천 송내고, 안성 일죽초, 이천 설성초 등 4곳에 '생태 숲 미래학교'를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생태 숲 미래학교는 학교 안에 조성된 숲에서 생태의 가치를 가르치고 휴식과 놀이를 병행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안에 생태 숲을 새로 만드는 '학교 환경 생태 전환'과 기존 녹지를 활용한 '교육과정 생태 전환'으로 구분했다.

학교 환경 생태 전환은 고창초와 송내고에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5월까지 학교 숲, 숲 놀이터, 실내 녹화, 숲 카페, 에코 센터 등이 조성된다.

이후 생태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 숲은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한다.

이미 녹지가 조성된 일죽초와 설성초는 지난 3월부터 교과 연계 생태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계획이 축소됐다.

이들 학교는 2학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교육과정을 보완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 숲과 함께 공부하는 학교 4곳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