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제360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연합뉴스의 '"한국인은 야생동물…죽어라"…판결로 본 日기업 혐한문서' 등 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이세원 도쿄 특파원이 일본 법원 판결문을 입수해 일본 상장기업 후지주택이 장기간 사내에 배포한 혐한 문서의 실태를 보도한 이 기사는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뽑혔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KBS의 '공직자 부동산 재산 검증'과 YTN의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방역 방해 의혹'이 각각 선정됐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은 경향신문의 '짧은 숨의 기록'이, 방송부문 수상작은 YTN의 '최숙현 사태 그후, 60일'이 차지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울산MBC의 '고적(古蹟)과 식민지 관광'과 KBS전주 '돌고 도는 폐기물…<불법의 고리> 추적'이 수상했다.

전문보도(온라인) 부문에서는 SBS의 '털어봤다! 동네의회-업무추진비 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달의 기자상에 연합뉴스 '日기업 혐한문서' 등 8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