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전세종연구원장에 정재근 전 행자부 차관 내정
대전과 세종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대전세종연구원 제9대 원장에 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내정됐다.

대전시는 이달 말 임기를 마무리하는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의 후임으로 정 전 차관을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3년 9월 말까지다.

대전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정 내정자는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전시를 거쳐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으로 일했고 2016년 행정자치부 차관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술연구 분야에서도 활동했으며 유엔 거버넌스센터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국정과 시정의 연계를 통한 대전·세종 연구는 물론 대전과 세종의 상생협력을 통한 경제·생활공동체로서의 동반 성장 싱크탱크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