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협력업체 복지자원으로 활용…노동시장 양극화 완화 기대
충남도, 대기업·지자체 공동 참여 근로복지기금 조성한다

충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역공동 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한다
도는 16일 도청에서 15개 시군, 기업체 등과 함께 '지역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지원단'을 출범했다.

지원단은 노동시장 복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공동 근로복지법인을 설립하고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공동 복지기금에 참여할 사업장을 발굴하고 정부의 근로복지기금 지원제도와 연계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지원단이 기금을 운용할 법인을 설립하면 대기업, 하청·협력업체, 지자체 등이 참여해 기금을 공동 출연하게 된다.

충남도, 대기업·지자체 공동 참여 근로복지기금 조성한다

정부도 기업과 지자체가 출연한 기금의 100%를 추가로 지원해준다.

출연금의 90%는 도내 하청·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복지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충남도는 기금 출연금으로 내년에 6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아산, 당진, 서산 등에 있는 대기업과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역공동 근로복지기금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지역 공동 근로복지기금이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의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실질 소득을 늘려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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