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들 들른 경혼상담소 폐쇄 방침…"동네 사랑방 역할"
방문판매업 확진자 만난 익산시민 4명 코로나19 확진(종합)
전북 익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4명이 확진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101번 코로나19 확진자인 A(50대 여성·화장품 방문판매업)씨와 접촉한 남성 1명과 여성 3명 등 익산시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이달 익산 시내에서 도내 104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결혼상담소 등에서 A씨와 접촉했고, 양성 판정 직후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해당 결혼상담소는 미신고 업체였고 동네에서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며 "사무실은 폐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