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공유를 통해 유‧무형의 유휴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
부산시 거주자, 부산 소재 사업장 재직자, 부산 소재 대학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
시상금 일반 부문 총300만원, 사업화 부문 총550만원 지급 및 향후 사업화 지원 검토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공유경제 문화 확산 및 신규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2020 부산시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일반 부문 총 300만원, 사업화 부문 총 5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뿐 아니라, 향후 부산시 창업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화 지원의 기회도 주어질 수 있다.

공모주제는 공간, 물품, 모빌리티 등 다양한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유휴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 주거, 경제, 환경 등 부산시의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들의 자유로운 공유경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다.

공모전에는 신규 공유경제 아이디어를 가진 부산시 거주자, 부산시 관내 사업자 및 재직자, 부산시 관내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아이디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아이디어, 공유경제와의 연관성이 낮은 단순 아이디어,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아이디어의 경우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부산시 또는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0월 2일까지 신청서와 첨부서류 일체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공유경제 기여도, 사전 준비도, 사업화 가능성 등 지정된 심사기준에 따라 2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의 공유경제는 각종 비대면 서비스와 맞물려 변화하고 있다” 며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역 경제에 어려운 상황이 찾아오기는 했지만 위기 속에서도 공유를 통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