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이별유예' 등 6편 상영…19일 야외상영회 행사 취소
전주국제영화제 작품 다시 보기…'폴링 인 전주' 18일 개최(종합)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다시 볼 수 있는 '폴링 인 전주'(Falling in JEONJU)가 영화 팬들과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 전주영화제작소 일원에서 '폴링 인 전주'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행사는 나흘간 이어졌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규모가 축소됐으며 참여 인원도 50명으로 제한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전주영화제작소 앞 주차장에서는 '특별 야외상영'이 열린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선보인 지역 공모 단편영화 '이별유예', '족욕기', '형태', '탑차', '휴가' 등 5편이 상영된다.

상영작 감독과 배우의 무대 인사와 이준동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인사말도 예정돼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전주 영화의 거리 씨네Q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0' 선정 작품인 영화 '세자매' 상영회가 열린다.

작품에서 열연한 배우 김선영과 장윤주가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폴링 인 전주 행사에는 영화제 출품작 감독과 배우, 전주시와 시의회 관계자, 언론사 관계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회원 등 50명가량이 초청될 예정이다.

19일에도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 중 1편이 야외에서 상영될 예정이이었으나 이 행사는 취소됐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19일 행사에 상영할 작품으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2개 작품이 물망이 올랐었다"며 "그러나 하나는 미개봉작이라 야외상영에 적합하지 않았고 또 다른 하나는 2019년 작품이어서 올해 행사에 걸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 회의를 거친 끝에 19일 행사를 치르지 않고 18일 행사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