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입시생들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대성학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입 입시생들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대성학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수험생들은 사전에 원서접수를 준비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에게 표준 공통원서접수서비스에 미리 가입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놓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험생의 컴퓨터 환경, 인터넷 브라우저 업데이트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오류를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공개된 장소의 PC를 사용할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원서 접수 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도 전했다.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는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여러 곳의 대학에 이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반대학 188개교, 전문대 135개교, 기타 5개교 등 대부분 대학에 지원할 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오는 23∼28일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전문대의 경우 1차 모집은 9월23일∼10월13일, 2차 모집은 11월 23∼27일이다. 7월 1일부터 공통원서 제출 사전 서비스가 운영 중이어서 수험생들은 미리 공통원서와 공통 자기소개서 작성을 준비할 수 있다.

공통원서 제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우선 가입해야 한다. 해당 사이트에서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추후 수정해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대교협은 수험생들이 대입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디가'에서는 전국 4년제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와 성적 산출 서비스를 이용해 학생 스스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보고 온라인이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