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카드 제작, 온라인 입시설명회 등 신입생 유치 안간힘
신입생 모집 비상 전문대…비대면 입시 홍보 총력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 학과가 발생한 부산지역 전문대학들이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2021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교 방문 입시 홍보가 어려워지자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9월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대학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 졸업생 편'을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생 모집 비상 전문대…비대면 입시 홍보 총력
사회생활에서 다양한 직업군으로 성공 이야기를 펼치는 졸업생 100명의 스토리 카드를 만들어 비대면 홍보로 사용하고 있다.

최계영 경남정보대 교수는 "졸업생 실제 성공 취업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대학 선택과 향후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많은 고교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입생 모집 비상 전문대…비대면 입시 홍보 총력
동의과학대는 대학 강점, 취업·교육 성과, 캠퍼스 시설 소개, 학과·입학전형 소개 등을 담은 '입학설명회'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영상을 담은 USB 메모리 등을 입시 담당자에게 나눠주고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동의과학대 관계자는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부산·울산·경남권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100차례 이상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거의 절반으로 줄였다"며 "대학과 학과를 정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진학 상담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입생 모집 비상 전문대…비대면 입시 홍보 총력
부산과학기술대도 코로나 확산으로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가 전년 대비 대폭 줄어 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에 역점을 주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가수 에일리를 홍보모텔로 한 유튜브 홍보영상을 제작했고 학교 대표 SNS 채널들을 활용한 비대면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