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인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앞으로스마트 그린 광명을 완성하기 전략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요지이자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승용차·버스·트럭 등의 보급 확대 및 충전 인프라 확충 등 그린 모빌리티로의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2025년까지 친환경차 3000대 보급을 목표로 적극적인 캠페인 및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 관내 경유버스를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하는 대중교통 그린 모빌리티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 추진을 통해 운송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관내에 등록된 전기차의 차종별 보급현황 및 수요를 파악해 필요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지급 할 수 있도록 친환경차 시비 보조금 지급 기준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고가의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서 구매력이 낮아진 중산층 및 서민층이 주로 구입하는 중저가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는 전기차의 보급을 촉진하고 불평등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운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공부지 내 주차 공간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서울과 인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 그린 광명으로 나아가기 위해 친환경 운송수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