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전수조사 및 빅데이터를 구축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행정안전부), 대전형 뉴딜사업과 연계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전수조사는 이달 중순부터 4개월 간 진행된다.

조사방법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전화조사와 현장 실사를 병행한다.

전수조사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기본현황과 창업 및 사업 운영 시 주요 고려사항, 지역화폐 등 지원정책 관련 의견수렴 등이다.

시는 수집된 자료를 통해 창업지원,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 및 정책지원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축된 빅데이터는 공공데이터로 가공해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소상공인 빅데이터를 구축한 뒤 시가 보유한 공공 및 민간빅데이터와 융합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