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이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모니터를 통해 입원 확진자들의 상태를 살피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8일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이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모니터를 통해 입원 확진자들의 상태를 살피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687명,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4명 늘어 총 2587명으로 집계됐다.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은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명(누적 385명) 추가됐고, 수도권의 한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됐다.

김포 유치원 관련해서는 3명(누적 8명), 성남 치킨집 관련 1명(누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불분명 환자'는 19.4%인 6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도 1명 나와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6명이 됐다.

아울러 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604개 중 480개가 채워져 가동률은 전날 84.8% 대비 79.5%로 떨어졌다.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4곳의 병상 가동률은 45.7%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