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7일 잡혔던 회의 5일로 앞당겼으나 결론 못내…오늘 회의 재개 전망
의대생 국시 재신청 마감 전에 결론 낼 가능성 높아
젊은의사들 진료복귀·국가고시 여부 오늘 결론낼 듯

전공의, 전임의, 의과대학생 등이 업무 복귀와 의사 국가고시 응시 여부 등에 관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과 회의를 열고 업무 복귀 여부와 향후 단체행동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를 재개해 다시 논의할 전망이다.

애초 이들은 오는 7일 회의를 열어 단체행동과 향후 방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신속한 논의를 위해 5일로 앞당겼다.

회의를 당긴 데에는 의료 현장에서의 환자 불편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의사 국가고시 재신청이 이날 마감된다는 사정 등이 고려됐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한 전공의 전원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 후 의사 국가고시 재신청 마감 시한을 4일 오후 6시에서 6일 밤 12시로 연장했다.

전공의 6명에 대한 고발도 취하했다.

다만 이들은 전날 회의에서 집단휴진 중단 및 의대생의 국시 응시 여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협이 이미 여당, 정부와 합의한 상황에서 더는 집단휴진을 지속할 명분이 없으므로 잠정 중지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과 합의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단체행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 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전협 비대위는 의협의 협상 과정에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고 최대집 의협 회장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은 다시 회의를 열어 내부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결과에 따라 전공의, 전임의의 업무 복귀와 의대생의 국시 응시 여부 등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국시 재신청이 마감되는 이날 안에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는 의협이 복지부와의 합의문에 "진료 현장에 복귀한다"는 문구를 담은 것과 관련, "단체행동 중단 여부는 자율적으로 주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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