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힘내세요"…코로나19·수해 극복 기부 잇따라
코로나19,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를 도우려는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4일 비즈니스룸과 접견실에서 세계 호남향우회총연합회, 광주 버스운송사업조합, 스마트테크와 각각 기부 물품 기탁식을 했다.

향우회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취약계층을 위해 '광주 사랑 성금' 3천300여만원, '고향 사랑 장학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세계 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6개국, 69개 지회, 200여만명 호남 출신 재외 동포들로 구성됐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조합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 행사, 지역문화 행사 등을 지원하고 복지시설 기부,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광산구에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스마트테크는 KF94 마스크 2만장을 전달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집중 호우까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온정의 손길이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