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3일 7시부터 정상 운항하기 시작했다.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재개…바닷길은 통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총 341편(출발 173편, 도착 168편)이 제주공항에서 운항할 예정이다.

앞서 태풍 영향으로 전날 392편 중 372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태풍으로 인한 남부와 중부지역 공항의 일부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닷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은 제주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경보로 모두 통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