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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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들이 일제히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의 금융공기업과 함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서울교통공사 등이 채용에 돌입했다. 이들 9개 공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2719명에 달한다. 거래소,신보,기보,코레일의 필기시험일은 10월17일에 몰려있다.

거래소는 3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추가 선발땐 4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입사지원서는 16일까지 받으며, 10월17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신보는 신입직원 116명을 채용한다. 신입 채용은 일반전형(90명)과 특별전형(26명)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별전형은 ICT 데이터(10명), 기술평가(5명), 금융시장분석(2명)과 고교인재(9명)를 뽑는다. 입사원서는 8일까지 접수하며, 10월17일에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기보는 기술보증과 기술평가 부문 69명,채권관리 부문 3명, 전산 부문 3명 등 모두 75명을 선발한다. 채용의 투명성을 위해 AI역량검사를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 필기시험은 10월17일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한다.

상반기 850명을 채용한 코레일은 하반기에는 1420명을 신규채용한다. 일반공채 940명, 고졸공채 230명을 뽑는다. 이달 15일부터 지원서를 받으며 필기시험은 10월17일이다. 코레일은 체험형 인턴 500명도 함께 선발한다.

한수원은 일반(104명),지역(25명) 등 모두 129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필기시험은 9월19일에 실시한다. 장애인 22명, 해외사업 12명을 추가로 뽑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될수도 있다. 남부발전은 채용형 인턴 150명을 선발한다. 3개월 근무후 평가에 따라 90%이상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동서발전도 50명을 채용한다. 농어촌공사는 전국전형 108명, 지역전형 72명 등 모두 180명을 선발한다. 지역전형 지원자는 합격후 해당지역에서 5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농어촌전형은 부모님중 한명이 농·어·임·축산업인의 자녀 또는 농어촌지역에 5년이상 거주자여야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신입사원 559명을 공개 채용한다.일반 전형으로 13개 분야 445명을 뽑고 특별전형으로 114명을 선발한다. 필기시험일은 10월11일이다.
거래소·신보·기보·코레일…공기업 9곳, 2719명 신규 채용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