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고속철도(KTX) 울산역사에서 수소전기차와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 절개물 등을 전시한다. 한국수소산업협회, 현대자동차가 공동 참여한다. 이흠용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전기차 1667대를 보급했다”며 “올해도 수소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3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에 원인을 제공한 관내 거주자 2명에 대해 약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울산시 70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 후 기침 증상이 있는데도 동기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입주자 대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외부 활동을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명을 감염시키고, 추가 감염자 3명이 더해진 상황에서 n차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90번 확진자인 B씨는 70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격리 의무를 위반하고 외부인과 접촉해 코로나19를 확산시켰다. 시는 이후의 감염 확산 경과에 따라 손해배상 금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또한 울산시는 연쇄적인 코로나19 감염병 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 집단감염 발생지를 방문한 시민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도록 제18호 행정조치도 내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31일부터 서울 시내버스가 야간 운행을 기존 대비 20% 줄인다. 이는 수도권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내달 6일 오후 9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앞으로 20개의 혼잡노선과 더불어 올빼미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경우 야간 운행 횟수가 현재 4554회에서 3641회로 줄어든다. 밤 시간대에는 평소에 5~10분마다 다니던 버스는 약 10분에 1대로, 약 10분 간격으로 다니던 버스는 약 15분에 1대로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진다. 서울시는 "밤 시간대 (시내버스) 20% 감축은 평상시 주말 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조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다는 목적도 언급했다. 서울시는 정류소별 버스정보안내전광판을 통해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차내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조기 귀가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