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 박동욱·사진)은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청으로부터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2020’ 건설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의 핑거3 매립공사 현장에서 신공법으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근로자의 독성 물질 노출을 차단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윤정현 장흥 정남진산업고 교사(사진)가 교육 부문 ‘노벨상’으로 불리는 ‘글로벌 교사상’ 파이널리스트 10인에 선정됐다. 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사는 지난 3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글로벌 교사상 후보 50인에 오른 데 이어 파이널리스트 1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회는 파이널리스트 10인을 대상으로 이달 첫 주부터 한 명씩 차례로 세계의 언론에 그 공적을 공개하고 12월 3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2020' 건설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은 매년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이 주관해 산업 안전 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로 기여한 조직과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샤프어워드(SHARP Awards) 부문에서 3개 현장이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이노베이션어워드(Innovation Awards)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1997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총 45회 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현장은 ‘콘크리트 방식 코팅제 도포방식’을 기존 인력 도포 방식에서 자동화 설비 방식으로 변경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자동화 설비 이용으로 근로자의 독성 물질 노출 위험을 줄이고 생산성도 높였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파시르 판장 터미널 3·4단계 공사,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공사’, ‘해저유류기지’ 등 총 90건, 150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토목 및 건축공사 총 11개 현장, 2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