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방역 강화에도 27일 입항한 러 선박서 또 확진자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국립검역소는 부산 감천항 7부두에 정박한 러시아 원양어선 올라푸슨호(1천593t)에서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감천항에 입항한 이 배에는 러시아 선원 20명이 타고 있었다.

확진자 1명은 현재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검역소 측은 나머지 선원은 선내 격리에 들어갔고 필요 시 추가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부산항에 정박한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에서 필리핀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11척에서 9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