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 태풍 '바비' 북상 대비 시설 안전점검 총력

제8호 태풍 '바비'를 목전에 둔 서울 자치구들이 시설물 점검과 피해 예방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구는 26일 채현일 구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 재난 시 임무, 상황 보고 절차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채 구청장은 회의 후 건축 공사장, 도로 시설물, 가로 녹지 등 현장 점검에 나서서 시설물 결박 상태, 집수정·배수로 등 정비 상황, 양수기·모래주머니 등 수방 자재 보유 현황 등을 살폈다.

채 구청장은 "이번 태풍은 강풍 반경이 넓고 풍속이 강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구민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행동 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중구도 간판, 옥상 조형물, 교통 표지판, 태양광 시설 등의 결속 상태를 점검하고 쓰레기 수거·반출을 중지하도록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날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황학동 공사 현장을 찾아 크레인 상태를 확인했다.

또 호우에 대비해 침수 가구에 투입할 수 있는 양수기 280대의 작동 상태도 점검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도로 포트홀 201개 제거, 79개 공사장 가림막 고정, 지하보도 2곳 펌프 점검, 자전거 거치대 15곳 임시 폐쇄, 종교시설 첨탑 51개 점검 등 보고 사안을 챙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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