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순천시  송광면사무소 소속 30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순천시 소속 공무원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26일 순천시 송광면사무소 소속 30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순천시 소속 공무원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남 순천시 송광면사무소 소속 30대 여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송광면사무소 공무원 A 씨는 전날 오후 민간 검사기관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면사무소는 임시 폐쇄됐고 함께 근무한 직원 15명은 진단검사를 진행,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A 씨의 감염경로를 남편으로 추정하고 있다.

A 씨의 남편은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청암휘트니스와 관련된 순천 22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현재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 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상세한 동선은 시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A 씨의 확진으로 순천시 소속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은 3명으로 늘었다.

앞서 매곡동에 거주하는 30대의 순천시 보건소 여직원이 검체 채취업무를 돕다가 지난 23일 확진됐고, 남제동에 거주하는 30대 순천만국가정원 직원은 청암휘트니스 관련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