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캠퍼스 전경
가천대 캠퍼스 전경
가천대(입학처장 이재희·사진)는 2021학년도 수시를 통해 3048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체 모집정원 4305명의 약 70%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 교과전형(1565명)과 학생부 종합전형(1033명)으로 나뉜다.

인공지능 등 신산업 전공 도입

가천대학교, 국내 1호 인공지능학부…150명으로 확대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80%와 비교과(출결, 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442명)와 적성고사 40%와 학생부 교과 60%로 선발하는 적성우수자(1063명), 농어촌(적성)전형이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1(427명) 가천바람개비2(281명), 그리고 가천의예(31명), 가천AI·SW(42명), 사회기여자, 특성화고교(종합),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 학석사통합(5년제) 전형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국내 대학 학부 최초로 신설해 올해 첫 신입생 50명을 선발한 인공지능전공은 2021학년도에는 150명으로 모집인원을 100명 늘렸다. 인공지능전공은 1, 2학년 때 소프트웨어 코딩, 수학 등 인공지능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 뒤 3, 4학년에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로봇공학 △데이터 과학 △기계학습 △딥러닝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등의 심화과정을 배우며 전문성을 키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도 신설해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4개 학과에서 모집한다. 이 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결정되며 3년 과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1단계 서류전형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과 1단계 성적을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가천대는 적성우수자와 농어촌(적성)전형으로 1122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지난해와 같이 학생부 교과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한다. 가천대 적성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적성이라는 점이다. 고교 교과과정을 반영해 출제되는 교과적성은 수능과 비슷한 유형이며, 수능 80% 수준의 난이도로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할 예정이다.

학생부 교과 80%와 비교과(출결, 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농어촌(학생부우수자)전형을 포함해 443명을 선발하며 전 계열에 걸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3~28일까지 수시모집 원서 접수

가천대학교, 국내 1호 인공지능학부…150명으로 확대
가천대는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가천의예전형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나머지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생부 반영은 모집단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의 교과를 반영하며 반영 교과별 상위등급 5과목을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금융수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이 반영되며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또는 과학 중 유리한 교과를 반영한다.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