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8호 태풍 바비 상륙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1개 시군별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산사태 취약 2천여곳 주민에 '태풍 대비' 안내문자
도는 농가에 농작물 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항구와 포구를 대상으로 어선과 수산시설물 결박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 2천237곳에 거주하는 주민 8천770명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 안내 문자를 발송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70%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긴급 대책 회의에서 각 시군에 "집중호우와 바람을 동반하는 태풍은 장마보다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