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사진)가 18일 해양 정화 릴레이 캠페인 ‘바다야 사랑해’에 참여했다. ‘바다야 사랑해’는 해양경찰청에서 마련한 릴레이 공익 캠페인으로 국민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쓰레기 수거 등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시작됐다. 다음 주자로 윤광준 사진작가를 지목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가천길재단 회장·사진)이 18일 한국경영학회(회장 이영면 동국대 교수)가 제정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한국경영학회 명예의 전당은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업인을 선정해 그 공과 노력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삼성그룹을 일으킨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총장은 열두 번째 헌액자로, 비영리 공익재단 설립자로는 처음이다.한국경영학회는 “이 총장은 길병원을 설립해 국내 굴지의 병원으로 키우고, 4개 대학을 통합한 가천대를 출범시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가천뇌과학연구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을 설립해 기초의과학 분야 투자를 강화하는 등 비영리·공익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총장은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분 모두가 경제인인데 전례를 깨고 비영리 경영인을 선정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살피고 먼 미래를 내다보며 경영 항로를 새롭게 설정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일제강점기 임시정부에서 재무총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1860∼1920) 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18일 최재형 상 초대 수상자로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사진)을 선정했다. 2011년 출범한 기념사업회는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올해 ‘최재형 상’을 제정했다.조 회장은 경기 안산지역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글 야학 ‘너머’를 후원했고, 너머가 사단법인이 되자 2016~2018년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영산그룹은 단체상을,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최재형 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은 특별활동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