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불볕더위에 해운대 10만명 몰려

닷새째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해수욕장은 더위를 피해 바닷가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광안리와 송정, 송도, 일광 해수욕장 등에도 수만명이 몰려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피서객은 맨발로 바닷물을 적시고, 바다로 뛰어들며 물놀이를 즐겼다.

튜브를 탄 사람들은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며 여유로운 휴일 오후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백사장에 설치된 파라솔은 2m 간격을 유지했고 사람들도 곧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듯 보였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 거리 두기를 안내하는 방송도 시간마다 흘러나왔다.

그러나 바다에 들어가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턱 아래로 마스크를 내리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계도 활동에 나선 해운대구청 직원들은 해수욕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스크 착용을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재차 요구하는 등 방역 강화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해운대구청 등은 방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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