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영사관 앞 인화성 물질 소지한 50대 조사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미국 영사관 앞에서 인화성 물질을 들고 있던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미영사관 앞 복도에서 부탄가스와 신발 냄새 제거제 등 인화성 물질이 든 가방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경비원의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소지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화 물질을 발견했다.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씨를 전문가 상담을 거쳐 입원 조치하고 퇴원 이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