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속초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29명 모두 음성
14일 속초시에 따르면 하루 전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60대 남성 A씨와 접촉한 29명에 대한 검체 분석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 중구 24번, 25번 확진자와 친척인 A씨는 중구 확진자들이 지난 9∼10일 자신의 집을 방문했을 때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속초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3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접촉자 파악과 방문 사업장 소독 및 폐쇄 조치 등을 취한 속초시는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혹시나 모를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과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확진자가 다녀간 생활체육관을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사람 가운데 2주 이내에 기침과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