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독도수호 의지 다지는 행사 잇따라
광복절을 맞아 청소년 독도 항해 탐방 등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도재단과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포항지역 고등학생 9명과 인솔 교사, 안전요원 등 20여명이 요트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간다.

포항 요트 선착장에서 출항해 동해를 가로질러 독도까지 항해하며 해양탐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은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를 한다.

14일 오후 울릉도 도동항에서 전야제 축하 공연을 하고 15일 독도에서 광복절 기념 태권도 시범 공연과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대구지역 역사·지리 교사들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울릉도·독도에서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했다.

예년에 전국단위로 하던 것을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별로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도는 독도 관련 행사 때 코로나19 방역 예방지침을 준수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행사 참석자를 상대로 발열 체크를 하고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장채식 경북도 독도해양정책과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체험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