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이 올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10조5564억원을 편성해 12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확정했던 기정예산(10조7925억원)보다 2361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서울교육청은 정부의 3차 추경에 따라 보통 교부금 등 중앙정부의 이전수입이 2396억원 줄어 이같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장기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원격수업 기반과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의 이번 세입예산안을 보면 중앙정부이전수입이 5조8649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업이 4조1032억원이다. 전년도 이월금은 3811억원이다.

우선 교육청은 내년에 추진하려던 초·중학교 일반교실 무선접속장치(AP)의 연내 설치 완료를 위해 347억원(국고 209억원 포함)을 투입한다. 원격수업을 위해 올해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교원용 노후 컴퓨터를 교체하는데도 394억원(국고 158억원 포함)을 지원한다.

아울러 과대학교 보건의료인력 지원(19억원), 유치원 순회 의료인력 지원(10억원), 방역강화인력 지원(93억원), 초등 긴급돌봄 운영비(24억원)로도 예산을 편성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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