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도내 물류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특성화고의 차세대 물류 인재 양성으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아카데미는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찾아가는 아카데미는 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018년부터 해운물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 지원 정책이다. 해운ㆍ항만 물류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물류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특강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지난 10일부터 평택의 경기물류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각 학교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자아 탐색교육, 물류 분야 특강, 이미지 메이킹 수업 등 예비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자질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세부 교육과정은 ▶인성교육, 이미지 트레이닝 등 자아 탐색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물류 산업 미래와 현황 등 물류분야 특강 ▶면접 모니터링 및 일대일 피드백 등 모의면접 특강 ▶면접 이미지 메이킹, 메이크업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3학년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통한 실전 면접 트레이닝과 공기업 취업 선배들의 생생한 취업 수기를 들을 수 있는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경기도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청년 취업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취업 역량강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참여하는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공사는 평택항 근로자를 대상으로 물류관리사, 유통관리사, 무역영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