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로 실직 청년 지원 '팍팍'…3개월 최대 150만원
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을 상대로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도는 '생생지원금 지원사업'과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은 시간제·단기 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으로 일하다가 실직한 청년 1천명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심사를 거쳐 최근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원 방식은 시·군 상품권(전주시는 선불카드)이다.

1차 선발자는 지난달부터 지원받고 있으며, 2차 대상자에게는 이달부터 지급된다.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지원' 사업은 만 18∼39세 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직 청년을 고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청년사업장은 월 200만원씩(자부담 20%) 최대 4개월 간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도내 282개 사업장은 314명의 실직 청년을 신규 채용해 혜택을 받는다.

전북도와 각 시·군은 예산 37억원을 확보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고용 위기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