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 열려…큐열·코로나19 대응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2020년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유입에 대비하고 감염병 예방관리에 필요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은 동물인플루엔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사람과 동물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큐열과 관련해 고위험 직업군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공동 조사체계를 확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큐열은 소와 양, 염소 등 동물에 붙어 있던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주로 전파된다. 동물의 젖이나 분뇨를 통해 배출된 균에 의해서도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사람-반려동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사례 접촉자 검사 시범사업 현황과 매개체 전파 감염병 감시·예측 및 방제 연구 추진 결과 등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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