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코넬대와 학생 교환협정…한국인 유학생에게 강의 제공
연세대는 미국 코넬대와 학생 교환협정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국이 어려워진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강의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정으로 코넬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40여명은 다가오는 가을 학기에 연세대 강의 수강이 가능해졌다.

연세대 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후 코넬대에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연세대는 코넬대 외에도 약 170개 대학과 협정을 체결해 해당 대학 소속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도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세대 측은 "해외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침체한 글로벌 교육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