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아산·서산에 공장 신설…연간 생산 효과 235억원 예상
중소 제조업체 4곳 충남에 700억원 투자…610명 신규고용
국내 중소 제조업체 4곳이 충남에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한다.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에스비정공, 한림, 대한엔지니어링, 듀링 등 4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개 기업은 2023년까지 도내 3개 시군 농공·산업단지에 699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한다.

신규 고용인력은 610명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업체 에스비정공은 보령 주포농공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9천718㎡)을 신축하고, 금속조립 구조재 생산업체인 한림은 보령 주산농공단지에 공장을 짓는 데 269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단에는 자동포장기계 제조업체인 대한엔지니어링이 생산공장(6천553㎡)을 짓는다
자동차 전장부품 제작업체 듀링은 180억원을 투자해 인천 남동공단에 있던 자사 공장을 서산오토밸리일반산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 4개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연간 생산 효과 235억원, 부가가치 효과 73억원 등의 경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