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개정저수지 붕괴 우려에 주민 200여명 대피

전북 장수군은 8일 집중호우로 장수읍 개정저수지 붕괴 우려가 커 인근 주민 2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개정저수지 하류에 있는 상평, 하평, 농원 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후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붕괴 우려가 커지자 임시대피소인 읍내 한누리 전당으로 대피했다.

장수군은 저수량 25만t, 제방 길이 177m, 제방 높이 21m인 개정저수지의 일부 제방 경사면이 유실됐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민 이송, 대피소 운영, 교통 통제, 응급복구, 인력지원, 응급의료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장영수 군수는 "대피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피소 운영은 물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에는 전날부터 300mm가량의 비가 내려 산사태, 토사 유실 등 1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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