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역삼동의 한 숙소에서 공동생활을 하던 방문판매업 종사자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곳에서 생활하는 경기도 고양시민 2명이 이달 5일과 6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62세 남성과 52세 남성 등 강남구민 2명이 6일 검사를 받은 결과가 7일에 양성으로 통보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00명으로 늘었다.

7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자치구 중 확진자가 100명 이상인 구는 관악구(145명), 강서구(108명), 송파구(100명) 등이었다.

강남구는 해당 사무실을 즉시 방역소독하고, 추가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와 별개로 이날 강남구보건소에서 경기도 광주시 주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를 광주시에 통보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