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확진자 속출 감천항 방역 점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최근 러시아 선박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 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큰 감천항을 7일 방문,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경철 부산해양수산청장, 김춘현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이윤태 부산항운노조위원장 등도 동행, 부산항 감천항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항만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변 권한대행은 "부산항 입항 선박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해 시민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항만 노사정이 협력해 부산항 정박 선박 선원 승하선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했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에서는 선원 46명과 지역사회 감염 11명 등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0번 확진자가 선장인 영진607호에서도 선박 종사자 3명과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선박 내 감염과 지역감염이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부산항 입항 선박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