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 조직에 약물 주사한 뒤, 생활 습관 개선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짧아지면서 각종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신체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는 ‘켈로이드 피부’ 역시 붉게 솟아올라 쉽게 눈에 띈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의 과증식으로 반흔이 붉은색을 띠며 솟아오르는 것을 말한다. 단순 흉터와 다르게 광택을 띤 넓고 불규칙한 형태를 보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져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때때로 통증이나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아직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로 여겨진다.

에버성형외과에 따르면 켈로이드 치료 방법은 크게 주사적 요법과 수술, 보조 요법이 있다. 이 가운데 수술은 켈로이드의 특성상 자칫 흉터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압박 요법이나 실리콘 시트, 방사선 요법 등의 보조 요법은 부가적인 방법으로 쓰이긴 하나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다. 이에 스마트 주사 치료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 주사 치료는 켈로이드의 핵에 적정 용량의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스테로이드 약물을 주사하며, 켈로이드에 반응하기까지 약 3주가 소요된다.

그래서 켈로이드의 상태 변화를 살펴보면서 치료해야 하며, 단단한 켈로이드 조직의 위치와 모양, 높이를 고려해 병변에 정확히 주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칫 주사 치료 후에도 켈로이드가 재발하거나, 흉터 주변의 정상 피부가 약물의 영향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이후에도 금연과 금주, 온수 마사지, 부드러운 소재의 의류 착용, 켈로이드 자극하지 않기 등 환자 스스로 생활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은 “켈로이드의 색이 옅어지고 주변 피부와 높이가 비슷해졌을 때 안정화되었다고 보며, 이러한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며 피부색이 주변 피부색과 같아졌을 때 켈로이드 치료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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