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학생 누적 65명, 교직원 13명…학생 1명 학교 내 전파 추정
유은혜, 감염병 전문가와 학교 방역 체계 개선 방향 논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8차 대화'에 참석한다.

유 부총리는 감염병·방역 전문가, 교육청·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학교 방역 체계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과제를 모색한다.

8차 대화에 참석하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1학기 동안 국내 학교 내 감염은 잘 통제됐다"고 평가하며 "2학기 개학 준비를 위해 교육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정기적으로 회의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상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토론회에서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의 방역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65명, 교직원은 누적 13명이었다.

이 가운데 학생 1명은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 학내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