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군단 특공연대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기 연천군에서 수해 복구 대민지원 작업을 벌였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현재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13.12m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군남댐도 2년 만에 수문 13개를 모두 개방하고 계획홍수위 40m를 유지하며 수마와 사투를 벌였다.

그럼에도 밤 사이 임진강 지류인 차탄천 일대 저지대의 24개 가구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연천군은 육군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6군단은 특공연대 장병 180여명을 연천읍과 신서면 일대에 투입했다.

[카메라뉴스] 6군단 특공연대 연천 수해지역 복구 지원
[카메라뉴스] 6군단 특공연대 연천 수해지역 복구 지원
[카메라뉴스] 6군단 특공연대 연천 수해지역 복구 지원
[카메라뉴스] 6군단 특공연대 연천 수해지역 복구 지원
대민지원 현장에 나온 이상은(32) 대위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글 = 임병식 기자, 사진 = 임화영 기자 및 육군 6군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