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고생들 코로나 예방 창작노래·댄스…유튜브 공개
광주지역 중고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래를 제작한 데 이어 댄스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여고 댄스동아리 '퀸즈'가 '코로나19 예방수칙 송'에 맞춘 창작 댄스를 만들었다
퀸즈 리더 2학년 이은비 학생이 안무를 창작했고, 2학년 신채은·이다운·신상희 학생과 1학년 박세윤·김서희 학생이 함께 댄스에 참여해 작품성 높은 '칼군무'를 선보였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댄스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송'은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끄는 '우유송' 가사와 리듬을 살려 광주 일신중 3학년 한율·최연희 학생이 개사하고, 광주고 3학년 최정민 학생이 랩을 작사했다.

또 하남중 3학년 김경서·신한비 학생이 노래를 부르고, 최정민 학생이 랩을 불러 노래를 완성했다.

가사는 외출과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지키기, 손 씻기, 정부 지침 준수, 자가진단, 청결 유지 등 학생들이 지켜야 할 코로나19 생활수칙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교육청은 '우유송'의 작곡가 조형섭 씨와 작사가 김주희 씨의 동의를 받았다.

광주시교육청 한두석 공보담당관은 "광주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안무도 창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