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삼탄역 복구 현장 둘러보는 손병석(왼쪽 세 번째) 한국철도 사장. /사진=연합뉴스
충북선 삼탄역 복구 현장 둘러보는 손병석(왼쪽 세 번째) 한국철도 사장. /사진=연합뉴스
오는 6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영동선·태백선 열차의 운행이 다시 연기됐다.

5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영동선·태백선은 이날까지 복구작업을 마치고 6일 첫 열차부터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 쏟아진 지속적인 폭우로 토사가 추가로 유입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면서 부득이하게 운행 재개를 연기, 당분간 운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태백선 제천∼동해 전 구간과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은 열차 운행이 중단 되고, 영동선 영주∼부전, 동해∼강릉 구간은 정상 운행한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충북선은 복구에 한달 이상이 걸려 다음 달 이후에나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복구와 기상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변동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에서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