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와 비닐하우스 등도 침수 피해
천안 병천천 둑 일부 붕괴…수신면 장산리 마을 고립
3일 내린 폭우로 충남 천안시 수신면 병천천 둑 일부가 무너져 장산리 마을 주민들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고립된 마을에는 7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택이 침수된 일부 주민들은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고무보트를 타고 마을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 학교 등에서 임시 대피하고 있다.

또 이 일대 비닐하우스 등 시설채소와 축사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도 입었다.

천안 병천천 둑 일부 붕괴…수신면 장산리 마을 고립
이날 하루 동안 이 일대에는 92㎜의 비가 내렸다.

시는 병천천이 범람 위험에 처하자 두차례에 걸쳐 주민들에게 위험 경보를 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