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문화예술철도 1호사업' 영등포시장역 리모델링
시와 공사는 1996년 개통된 영등포시장역을 31억5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하면서 '시장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를 잡았다.
공구, 완구, 청과 등을 판매하는 전통 재래시장인 영등포시장과 다양한 예술가들이 있는 문래창작촌 등 지역 특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전에 역무실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활용되지 않는 유휴공간과 공실상가에 카페, 전시관,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대합실은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지루함을 달래줄 지역 마켓이 열리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옆 벽면은 승객들이 오가며 작품을 감상하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문화예술철도 사업은 영등포시장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4개 역사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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