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마포·서초·영등포·동작구 등…온라인 플랫폼 이용도
"코로나19 속 대입 준비 걱정되시죠?" 서울 자치구들 입시 상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험생들의 대학 입시 준비가 어려워진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이 진학 상담 지원에 나섰다.

30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관악구, 영등포구, 마포구, 서초구, 동작구 등이 관내 수험생·학부모들을 위한 입시설명회 또는 진학상담 서비스를 준비했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8월 4∼5일 이틀에 걸쳐 구청 8층 대강당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

관내 1∼2학년 학부모와 고3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2021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 등을 안내한다.

구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행사장 입장 시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참가자 간 2m 이상 거리 유지, 신체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8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대비 1:1 온라인 특별진학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줌)을 활용, 비대면으로 상담을 한다.

이 행사에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12명이 참여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 상담을 각 40분간 진행한다.

상담을 받으려면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영등포구는 영등포대학입학정보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컨설팅'을 진행한다.

입시 전문 연구원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진로·진학 상담을 해준다.

고3 학생의 경우 현재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탐색하고 목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학습·지원 전략을 짜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1차(7∼8월), 2차(9∼11월)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신청 접수는 마감했으나 2차 신청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동작구도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맞춤형 1:1 입시컨설팅' 행사를 8월 29∼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연다.

대입을 앞둔 관내 거주 수험생과 학부모 등 112명을 모집해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8월 4∼13일 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서초구는 지난 27일 '2021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고 이를 유튜브 '서초혼공프로젝트'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코로나19 속 대입 준비 걱정되시죠?" 서울 자치구들 입시 상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