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수욕장 전국 최초 1회 용품 없는 해변 도전
강원 삼척시가 올여름 삼척해수욕장에서 1회 용품 사용 제로(0) 해변 만들기에 도전한다.

1회 용품 사용량이 많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되지 않아 피서철마다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는 해변 관광지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삼척해수욕장 광장에 1회 용품 없는 해변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운영, 자원 순환 교육, 1회 용품 대체품 판매 및 즉석 사진 촬영·제공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홍보전담반 운영, 안 쓰기 캠페인, 상인회와의 제공 억제 협약 등으로 1회 용품 사용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29일 "전국 최초로 삼척해수욕장에서 시범운영 하는 1회 용품 사용 제로 해변이 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