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촌동 복합공간 '어울림플라자' 주민설명회
서울시는 강서구 등촌동에 건립 예정인 복합 문화·복지공간 '어울림플라자'(가칭)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0일 오후 7시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는 어울림플라자 사업 내용과 설계 계획안, 사업 일정 및 공사 안전대책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관련 질문에 답변한다.

어울림플라자는 서울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서울'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이다.

지상 5층, 지하 4층(연면적 2만3천758㎡) 규모로 장애인 연수시설과 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 IT 관련 기업이 입주할 기술종합단지를 비롯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공연장, 수영장 등이 조성된다.

시는 2017년 8월 어울림플라자 조성 기본계획안으로 첫 설명회를 연 바 있다.

이번에는 구체화한 사업계획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주민들의 합리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 뒤 2021년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 공사에 들어가 2023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명회 참여 인원은 최소화하고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유튜브 채널 '청신호TV')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