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에 선정돼서다. 시는 사업이 추진되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사업은 관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가운데 ‘2020년 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선정돼 협약이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의 20% 범위에서 기업부담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규구축은 최대 1천만 원, 고도화사업은 최대 2000만원이다.

스마트 공장 신규구축은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고도화는 기존 시스템의 개선 및 스마트공장 설비와 연계시스템의 추가 구축·연동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관내 99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시는 이 가운데 31개 업체에 기업부담금을 지원했다.

시가 지원한 31개 업체의 전년대비 매출액은 8%, 수출액은 26%, 고용인력은 5%가 각각 증가하고 생산성, 원가절감, 납기단축 측면에서도 평균 15% 증가한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되는 등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통해 생산성 증가, 품질 향상, 원가 절감, 지역 내 기업의 매출액 증대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관내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을 견인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스마트보급확산 지원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지원기업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와 경기테크노파크에 문의하면 된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