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료원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개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의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성남시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즐기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3일간 매일 오후 2시에 전야제, 개원식, 뒤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남시의료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첫 난인 오는 27일에는 성남시의료원 발자취와 함께 성남시립국악단과 성남시립합창단, 태권 트롯 가수 나태주 등의 축하공연이, 2일차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된다.


오는 29일의 3일차는 성남시청소년재단의 댄스공연과 성남시의료원 직원 합창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갖는다.

토크콘서트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50명의 시민대표들과 화상으로 만나 의료원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에게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부지면적 2만4711㎡로 지하 4층, 지상 10층의 509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8개의 내과 세분 분과를 포함해 총 22개 진료과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69명이 진료 중이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오랜 산통을 거쳐 드디어 온라인으로 개원식을 하게 되었다. 성남시민이 자긍심을 가지는 병원, 나아가 경기도민이 자긍심을 가지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