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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호우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보고됐다.

경기 김포 감성교 인근에서 익사자 1명이 발견됐고 울산 울주군 위양천에서 차량과 함께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이 결국엔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는 지하차도 침수로 안에 갇힌 차량에서 3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부산 지하차도 침수 관련 2명, 해운대구 건설공사 현장 침수 관련 2명 등 총 4명으로 확인됐다.

이재민은 현재까지 21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영덕 강구시장 침수 영향으로 136명, 동천 범람 등 부산지역 침수로 80명, 충북 영동 마을회관 침수로 1명이 대피했다.

비 피해 관련으로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총 51명으로 집계됐다.

주택 등 사유시설은 총 289곳이 침수됐다. 부산이 162곳, 경북 70곳, 인천 27곳, 울산 21곳, 경기 9곳 등이다.

공공시설물은 부산·울산을 중심으로 도로 43곳이 일시 침수됐고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역도 침수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일부가 전날 밤 한때 통행이 제한됐다. 울산에서는 방어진순환도로와 꽃나리대로 등 2곳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풀렸다.

덕유산·다도해 등 16개 국립공원은 397개 탐방로의 출입이 여전히 통제된 상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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